중국 격리 이야기

[22년 중국 출장]_중국 칭다오 자가 격리 호텔 _생각보다 괜츈한데 #1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2022. 4. 23. 11:05

이 글은 남편의 중국출장, 중국격리 이야기를 대신 작성하는 글입니다.
4/21(목), 창원 남산터미널에서 05:50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도착한 김해공항. 수속하고 마치고 입국장으로 무사히 들어감. 입국 수속할때 서류가 좀 복잡하니 어르신들중에는 서류 구비 제대로 안되서 거절당하는 사람도 있었음.

편의점이라도 있을 줄 알고 물조차 먹지 않고 갔건만 식당도 편의점도 모두 운영 중단 중. 국내 방역 지침 완화되서 편의점은 하는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못먹게 하는 방침. 오시는 분들은 물/간식 좀 챙겨오세요. 중국 들어갈 때 까지 물한모금 못 마시는 상황이 되버벌임.
중국들어가는 중국인 중에 의료진처럼 입은 사람도 있음. 저기 파란색 입은 사람 승객임 ㅎㅎㅎㅎ 마치 우리 이탈리아 놀러갈 때 가방 앞으로 메는 한국인처럼 ㅋㅋ 오른쪽에 흰색 옷 입은 사람도 승객임. 한국 의류에 코로나 묻어서 온다는 뉴스가 먹히는 모양

김해 오늘은 국제선 항공편 이거 하나 뿐. 면세점은 오픈해서 주재원 계신분들 선물(담배) 사들고 입국할 때도 걸리지 않음.

격리중에 혼자 마실 위스키.

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칭다오. 도착해서 코 쑤시고 서류랑 등등 난리를 지기고? ㅎㅎㅎ 버스 여러대에 사람들이 나눠 타서 각자 격리 숙소로 끌려감. 20여명 함께 이동 중

너는 죄수인가.

경북 청도를 달리는 느낌.

이상한 시골 요양원 같은 곳에 도착. 어랏? 새건물 같은데~

여기가 여기임. 돈 지급한다고 시끕했다는데....일단 다 중국어로 함. 하나도 못알아듣겠다고 ..ㅋㅋ hsk 5급은 발로 땄네 ㅋㅋ

곤지암 수용소 같은 숙소. 새 건물 같은 느낌. 중국 격리 호텔에 대한 안좋은 리뷰를 많이 봐서 그런지 괜츈한데 ??

완전 넓음. 근데 침대는 싱글이라 덩치 큰 남편에겐 좁을 듯. 싱크대도 따로 있고 화장실도 깨끗해요.

중국 격리 음식 등 2탄도 기대해주세여~!